馬光洙교수 강단복귀 2학기에 시간강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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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즐거운 사라」파문으로 92년 직위해제됐던 前 연세대 馬光洙교수(국문학)가 올 2학기 시간강사로 다시 강단에 서게 됐다.
연세대는 22일 국문학과 과사무실 게시판을 통해 이번 학기부터 3학점짜리 국문학과 1학년 전공기초과목인 국어국문학 입문과국문학과 대학원석사과정의 비교문학연구등 2과목을 馬교수에게 개설한다고 밝혔다.
연세대가 이번에 馬교수에 강좌를 맡긴 것은「형사사건으로 정식기소된 사립학교 교원을 형확정전에 직위해제할 수 있다」는 사립학교법 58조2의 1항이 헌법의 무죄추정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난 7월30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 려졌다.
〈金鍾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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