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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옥소리에 이어 이영하-선우은숙마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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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옥소리 부부의 이혼 소식에 이어 이영하(57)-선우은숙(48) 부부까지 지난달 협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팬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결혼 당시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이들이기에 파경 소식에 따른 충격은 더욱 크다.

이영하-선우은숙 부부는 1981년에 웨딩 마치를 울린 후 26년만에 결혼생활을 정리했다. 이영하는 장모(선우은숙의 어머니)의 장례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가족과 친지들이 크게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동창들이 이영하의 장모상 부고를 알고 부고 장례식장을 찾았으나 이영하를 만나지 못해 의아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면 각방을 쓰고 싶어지기도 한다. 서류상의 이혼일 뿐 재결합할 수도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얘기했으나 이혼 소식을 접한 팬들에게는 적잖은 충격일 수밖에 없다. 그는 또 “부부가 오래 살다보면 회의가 들기도 한다. 서로 편하게 놓아주기로 했다”며 이혼에 따른 심경을 담담히 밝혔다. “아이들도 다 컸고 우리를 이해해준다. 둘째 아들(이상민)이 군대에 가 있는데 헤어졌지만 같이 면회도 다녀오고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70~80년대 나란히 전성기를 구가하며 톱스타 부부로 부러움을 샀다. 이영하는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1977년 영화‘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2’(2007), ‘실락원’(1998)‘말미잘’(1995), ‘우리 시대의 사랑’(1994) ‘명자 아끼꼬 쏘냐’(1991)‘우리는 제네바로 간다’(1987)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KBS 2TV 주말 연속극‘며느리 전성시대’에 조민식 역으로 출연 중이다.

선우은숙은 서울예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1979년 KBS 탤런트 6기생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연산군’(1987),‘내사랑 내곁에’(1998), ‘명성황후’(2001)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MBC TV의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 출연하고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을 뒀으며 큰아들 이상원은 아버지와 함께 드라마 ‘별난남자 별난여자’에 출연하며 탤런트로 데뷔했다.

디지털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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