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우회도로 개통 늦어져 주민 불편-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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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全州=玄錫化기자]완주군고산면과 진안군주천면을 잇는 관광우회도로가 착공 28년이 되도록 개통이 안돼 주민의 나들이는 물론농산물을 반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 도로는 완주군 대아.경천저수지를 비롯,송광사.위봉폭포.도립공원 대둔산과 진안군 운일암.반일암,도립공원 마이산을 잇고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76년 진안.완주 양군이 동시에 착공했다.
그런데 지난해까지 27년간 총연장 34.2㎞중 완주쪽 15㎞,진안쪽 10㎞등 25㎞가 개설된채 완주 15㎞,진안 4㎞만 포장되는데 그치고 있다.
올해도 45억의 사업비를 들여 완주쪽 1.5㎞를 확.포장하고진안쪽 3㎞를 포장하는 한편 6㎞를 개설하는데 그쳐 착공 28년이 되도록 개통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특히 도는 이 도로가 국립공원 덕유산을 잇는 관광도로인데도 도내 경승지에 포함시키지 못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없어 관광소득을 올리지 못하는등 조기개통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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