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 사일로 붕괴-삼척 생산 50%이상 감량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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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三陟=洪昌業기자]1일 오전5시45분쯤 강원도삼척시사직동 동양시멘트 공장에서 높이80m.둘레 22m크기의 대형 사일로 1기가 25m아래로 붕괴됐다.
이 사고로 인근 마을에 시멘트 분진이 날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새벽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난 사일로는 지난 90년 준공된 최신시설로 동양시멘트7개 생산라인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사일로의 완전복구에는 최소한 1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기간 동안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의 하루 전체 생산량(2만7천t)의 절 반 이상인 1만5천t정도 감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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