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산업 되살아난다-GM 순익 19억불 사상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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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디트로이트 外信綜合=本社特約]세계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올 2분기중 순이익이 전년동기(8억8천9백10만달러)에 비해 2.2배나 늘어난 19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4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또 2분기중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4백3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GM社는 밝혔다.
GM의 수익개선 원동력은 대폭적인 적자를 보여왔던 북미지역 자동차 부문의 극적인 부활,2분기 수익이 전년동기의 3천3백만달러의 적자에서 올해 7억2천3백만달러의 이익으로 선회했다.
대폭적인 리스트럭처링과 함께 미국 경기의 회복에따라 출하대수가 전년동기대비 7.2% 늘어난데 힘입은 것이다.
자동차 판매는 유럽등 해외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전체 출하대수는 2백27만4천대를 기록,전년동기비 8.5%나 증가했다.금융.정보등 자동차이외의 부문을 합한 전체 매출은 4백4억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1% 확대됐다.
이에앞서 美國 제2의 자동차 회사인 포드社도 2분기중 이익이사상 최고치인 17억1천만달러에 이르렀다고 공개했다.
또 크라이슬러社는 전년 동기대비 40%증가한 9억5천6백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분기별 기준으로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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