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물>8월의 문화인물 朴殷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문화체육부는 민족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白巖 朴殷植선생(1859~1925)을 8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난 朴殷植선생은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에걸쳐 주권을 지키기 위한 애국문화운동과 언론운동,국혼을 살리기위한 역사연구,독립운동 통합에 신명을 바친 선각자이다.
특히 상해임시정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 취임한 25년에는대통령제 대신 국무령제를 신설하는 헌법개정안을 제출한 뒤 스스로 대통령직을 사임하는등 민족의 독립이라는 대의에 따라 활동한독립운동가로 유명하다.
저서로는『韓國痛史』『韓國獨立運動之血史』『王陽明實記』『大東古代史論』등을 남겼다.25년 11월1일 6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朴殷植선생의 유해는 중국 상해 靜安寺路 공동묘지에 묻혔다가지난해 8월 68년만에 국내로 봉환돼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안장됐다.
문체부는 광복 49주년과 유해봉환 1주년을 맞아 추모학술세미나등 그의 생애를 조명키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다음은 8월 한달간 펼쳐질 주요행사 일정이다.
▲학술추모대회=12일 오후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기념강연회=12일 오후3시 전북 진안군 마령면 이산묘 ▲사진전시회=1일부터 31일까지 독립기념관 제2전시관 통로 ▲관련자료전시회=1일부터 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로비 ▲박은식의달 및 광복49주년 기념축제=14,15일 이리역광장 〈李晩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