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쇼핑 경영난으로 부도-부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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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釜山=姜眞權기자]부산 동래지역 대표적 백화점인 스파쇼핑이 부산지역 대형백화점으로는 처음 경영난으로 부도를 냈다.
스파쇼핑의 주거래은행인 부산은행 온천동지점은 25일 스파쇼핑법인인 ㈜東泉(대표 李東浩)이 지난 23일 만기가 된 어음 1억7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스파쇼핑은 최근 입주업체의 물품대금 대부분을 어음으로 결제해온 것으로 알려져 1백억원대이상의 추가부도가 예상된다. 부도사실이 알려진 24일 일부 납품업체들이 대금회수가어려울 것으로 예상,백화점 직영매장의 물품을 되가져가면서 백화점 직원과 납품업체 직원간에 승강이가 벌어졌으며 백화점일대가 한때 물품을 실어나르는 차량들로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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