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에이즈 접대부 보도후 검사문의.헌혈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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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에이즈 양성반응자 鄭모씨(32.여)가 전북전주.군산.남원.김제시등 전남북지역에서 7년여동안 접대부 생활을 하면서 손님들과 성관계를 가져왔다는 사실이 보도되자(本紙 22일자 22面보도)최근 전북도내 보건소.병원등에 에이즈검사 방 법에 대한 전화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보건소와 병원에는 평소 단 한건도 없던 에이즈 검사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최근 하루 5~6건이 걸려오고 있으며 간염검사자도 10여명정도 늘고 있는 상태.
또 적십자혈액원에는 평소 하루 일반 헌혈자가 3~4명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헌혈을 자청하는 일반인들로부터 전화가 10여회이상 걸려오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에이즈검사를 하려는 사람들로 추측된다는게 적십자사 관계자의 설명.
[全州 =徐亨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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