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 매년 30만t 구입-美社 앞으로 30년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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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하노이 AP=聯合]한 美회사가 베트남 쌀을 향후 30년간 해마다 최소 30만t씩 구매키로 했다고「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紙가 24일 보도했다.
외국투자를 관장하는 국가협력투자위원회가 발행하는 리뷰紙는 美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얼리 인더스트리그룹의 자회사인「아메리칸 라이스社」가「베트남 식품社」와 이같은 계약을 맺었으며 이미20만t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쌀을 가공처리한 뒤 미국.南美.중동등지에서「골든 팰리스」라는 상표로 판매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이 신문은 판매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쌀 純수입국이었던 베트남은 비효율적인 집단농장을 해체하고 제한적 토지사유화를 실시한지 1년만인 지난 89년 純수출국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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