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총리 소유기업 수사 세금포탈 혐의 직원2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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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밀라노 AFP.AP.로이터=聯合]이탈리아 치안판사들은 23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총리 소유인 피닌베스트 미디어그룹의 세금포탈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이회사 재정책임자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영장이 발부된 피닌베스트 그룹 재정책임자는 세무국장 살바토레 스치아스치아와 세무副국장 기안마르코 리치등 2명으로 이들은 뇌물공여와 회계장부조작혐의를 받고 있다.이탈리아 사법당국은 이와 함께 피닌베스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밀라노 법원관계자들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이 기업의 세무조사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일부 재정경찰간부들의 비리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발부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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