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격일제 급수-26일부터 6만여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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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全州=徐亨植기자]전주시는 상수원의 고갈로 26일부터 시내 19개동 6만2천가구에 대해 격일제 급수를 실시키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계속되는 가뭄과 불볕더위로 농업용수및 상수도 사용량이 늘어 상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저수지의 저수량이급감,26일부터 급수난이 풀릴 때까지 상수도 공급을 격일제로 실시키로 했다.
격일제 급수가 실시되는 지역은 전주시 40개동 가운데 절반가량인 19개동으로 대성및 지곡 취수장 수계에 속한 지역이며 제한급수로 인해 이 지역 6만2천여가구 22만여명의 주민들이 큰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격일급수 계획을 보면 홀.짝수일을 기준으로 전주천의 서쪽에 위치한 서완산동.동완산동.동서학동.서서학동.평화동.효자1동 전지역과 효자2동.삼천동.중화산동 일부지역은 짝수일 정오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24시간동안 급수를 중단한다.
또 전주천의 동쪽에 위치한 남노송동.중노1,2동.인후3동 전지역,인후1,2동.서노송동.교동.우아동.풍남동 일부지역은 홀수일 정오부터 다음날까지 24시간동안 급수를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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