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부채도 우리것이 최고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부채는 역시 우리 고유의 것이 최고야.』섭씨 35도가 넘는무더위가 한달째 계속되면서 韓紙로 만든 고급 전통부채가 인기를끌고 있다.서울 仁寺洞 골목의 紙業社.筆房등 수십개업소는 올여름 대나무와 韓紙로 만든 전통부채를 취급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있다.이 골목 文化紙業社의 吳成杓사장(57)은『2천~3천원짜리막부채가 하루20여개씩 팔리고 3만~4만원짜리 合竹扇도 몇개씩은 나간다』고 말했다.전통부채는 대나무 뿌리와 껍질로 만든 합죽선이 2만~3만5천원,벽걸이 장식 용 부채는 6만원안팎,대나무를 갈라 만든 쌍주선은 2천5백~3천원선,막부채는 1천~2천5백원선에서 팔리고 있다.[인사동 筆房골목=申東燕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