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月수출 첫 10억불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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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달에 자그마치 10억달러나 수출되는 품목이 처음 등장했다.
23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동안 반도체 수출(통관기준)은 모두 10억6천7백만달러로 5월(9억9천4백만달러)보다 7천4백만달러가 늘면서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10억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6.6%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의 반도체 수출실적은 54억6천만달러에 달해 품목별 수출실적 1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수출예상액인 1백억달러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올들어 반도체 수출은 세계적으로 통신기기 및 컴퓨터 수요가 늘어난데 힘입어 1월에 7억8천6백만달러,2월 7억6천4백만달러,3월 8억8천2백만달러로 계속 늘어났고 4월에는 9억6천6백만달러로 확대돼왔다.
〈南潤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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