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해소위해 국도 확장공사-전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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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全州=兪翔淵기자]전주시가 평화동 교통체증을 해소키 위해 착공한 국도 27호선상의 장승로 확장공사가 연내 완공될 계획이나연결도로인 임실.운암쪽 왕복2차선 도로는 그대로여서 심각한 병목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시세확장으로 평화동의 주민수가 늘고 교통량이 급증하자 전주교에서 평화동 네거리간 2.5㎞에 대한 왕복4차선 확장공사를 85년5월에 착공,총규모 4백65억원을 들여 10년을 끌어온 끝에 올해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근 효자.삼천동과 임실.완주지역서 출.퇴근시간이면 장승로를 통과 시내로 들어오는 공무원.학생등 5만여명이 겪고 있는 교통체증현상이 크게 해소되게 됐다.
그러나 공사 마지막 구간인 평화동 네거리는 장승로를 비롯,시내 효자.삼천동을 통과하는 외곽방향쪽 차량들이 마주치는 마지막네거리로 심각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특히 평화동 네거리에서 완주.임실.순창으로 이어지는 기존 국도27호선 주변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악산과 전국낚시꾼들이 몰리는 옥정호가 있으며 회문산 자연휴양림과 순창 강천산 등 관광자원이 널려 있어 주말 이용차량은 평일의 두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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