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가가 갤러리-어린이가구.장식품 한자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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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어릴적 동화책을 보며 꿈꾸던 소공녀의 방을 가가갤러리에 가면볼 수 있다.얼핏 화랑이름처럼 들리는 이곳은 어린이용 침대.의자.테이블등 가구부터 팽이.모빌등 작은 장신구까지 어린이방을 장식할 수 있는 물건들로 가득한 어린이가구 전문 점이다.
가가의 가구는 옅은 파스텔톤의 핑크빛이 주색조로 꽃.토끼등 어머니가 손으로 그려준 듯한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진 것이 특징. 『우리나라 가구는 혼례가구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어린이가구가 취약하죠.그러나 어린이가구는 어린이 성장과 직접 관련된중요한 분야입니다.』 바로크가구의 디자인실장이었던 사장 韓明熙씨(39)는 어린이와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가구를 만드는 것이 소원이다.
갓태어난 아기부터 4세까지의 유아용가구는 일반가구와는 다른 섬세한 기능이 많이 요구된다.유아용침대는 어머니의 품과같은 포근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돼야 하고,성장속도에 따라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어린이용품 수납장은 윗부분에 아기를 눕히고 기저귀를 갈아줄수있도록 설계되는 것이 편리하다.
어린이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데는 파스텔톤이 적당하고 자연소재인 나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메모=가가의 가구는 모두 나무소재로 단단하고 무겁다.고급스럽지만 값이 비싼 것이 흠인데 어린이침대가 69만원,유아용 책상세트 24만원,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유아용 사물함이 44만6천원이다.(3442)0406.
〈梁善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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