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대학선배 이기영씨와 金水寧 9월 23일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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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神弓」으로 불렸던 여자양궁의 金水寧씨(24.사진(左))가 오는 9월23일 결혼한다.
87년 청주여고 1년때 태극마크를 단 金水寧씨는 88서울올림픽 2관왕,89년 제35회 세계선수권대회 6개 종목을 휩쓸어 「神弓」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金水寧씨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趙允頂씨(동서증권)에게 개인전 금메달을 내주며 은메달에 그쳐 올림픽 2연패의 꿈이 좌절된뒤 지난해 10월 은퇴했다.
金水寧씨의 결혼상대는 고려대 체육학과 1년선배인 李기영씨(25)로 올초 대학을 졸업한뒤 현재 유아스포츠 전문업체에서 어린이들에게 수영.농구등 체력단련 교사로 일하고 있다.金水寧씨는 李씨가 군에서 제대한 91년 처음 만나 선후배 사 이로 강의실과 캠퍼스내에서 교제를 계속하다 이달초 양가 부모로부터 결혼승낙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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