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입학력시험 한국어과목 채택-제2외국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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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국어가 미국의 대학입시 본고사에 해당하는 SAT(학력적성검사)-Ⅱ의 제2외국어 시험과목으로 채택된 것으로 밝혀졌다.
방한중인 美 캘리포니아 주립대 리버사이드 분교 張泰翰교수(38.인종학)는 19일 SAT시험을 주관하는 美 대학위원회 의장도널드 스튜어트 박사가 지난 4월26일 기자회견에서『한국어가 미국 대학생들의 학력평가 시험인 SAT-Ⅱ에서 일본어.중국어에이어 제2외국어로 선정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張교수는 또 지난달 6일 스튜어트 박사가『한국어를 SAT-Ⅱ시험에 제2외국어로 포함시키기로 한 결정에 따라 美 대학위원회와 한인 단체들이 이에 필요한 자금마련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토록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자신에게 보내왔다고 말 했다.
〈申成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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