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슨 6번째 우승 노린다-브리티시 오픈 골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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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턴베리(스코틀랜드)外信綜合]백전노장 톰 슨(44.미국)이 제123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1백65만달러)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 여섯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슨은 16일 새벽(한국시간)스코틀랜드 턴베리 에일사코스(파 70)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7,보기 2개로 65타를 기록해 합계 7언더파 1백33타(68-65)로 스웨덴의 제스퍼 파네비크, 미국의 브래드 팩슨에게 1타차로 앞섰다.
전날 공동 15위에 머물렀던 강력한 우승후보중 한명인 닉 프라이스(짐바브웨)는 66타로 선전,합계 5언더파 1백35타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던 그레그 터너(뉴질랜드)는 1오버파 71타로 부진,합계 4언더파 1백36타로 프랭크 노빌로(뉴질랜드).데이비드 에드워스(미국).조너선 로머스(미국)등 4명과 공동 5위그룹을 형성했다.
슨은 이날 퍼팅에서 호조(3퍼트 1개),3번홀에선 15m짜리롱퍼팅을 버디로 연결시킨 것을 비롯해 5~6m 짜리 롱퍼팅이 홀컵으로 쏙쏙 빨려들어갔다.
미들홀인 14번홀에서는 2온에 실패했으나 피칭웨지로 홀컵 약3.6m에 붙인뒤 파를 잡아 보기를 면하기도 했다.
전날 71타로 부진했던 지난해 대회 우승자 그레그 노먼(호주)은 67타를 마크,합계 2언더파 1백38타로 94미국오픈 우승자 어니 엘스(남아공).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등과 함께 선두를 5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밖에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와 톰 카이트(이상 미국).세베바예스테로스(스페인)가 이븐파 1백40타,영국의 닉 팔도가 1오버파 1백4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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