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新나치 레치코프 살해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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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독일과의 준준결승(10일)에서 천금같은 결승 헤딩골을 넣어 「불가리아의 영웅」으로 떠오른 대머리 미드필더 이오르단 레치코프가 살해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 네오나치주의자들이 독일팀에뼈아픈 패배를 안긴 레치코프에게 공공연히 「죽음의 분풀이」를 외치고 있는 것.이들은 특히 레치코프가 현재 독일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 소속돼 있음을 들어 『그가 더이상 함부르크에 얼씬거리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베를린=劉載植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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