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과연 어떤 사람인가-親友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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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金은 술파티를 즐긴다.桂應泰.金國泰.金容淳당비서와 吳振宇인민무력부장.張成澤 청년사업부장(金의 매제).金永南외교부장.姜錫柱외교부 제1부부장.吉在京 외교부 부부장.玄峻極 前노동신문 책임주필등은 그의 술친구들이다.
또 사진사.양복사.이발사등을 포함한 개인비서들을 곧잘 술자리에 부르는데 사진사.양복사.이발사는 모두 조직지도부 부부장급 대우를 받으며 위세도 대단하다.
귀순한 北韓외교관 출신의 高英煥씨는『朴南基(현 平壤市 행정경제위원장)아들과 金正日 양복사 아들이 학교에서 주패놀이(화투)를 하다 걸렸는데 朴비서 아들은 6개월 무보수노동 처분을 받았으나 양복사 아들은 무사했다』고 밝힌바 있다.
개인비서 출신으로 金에게 특히 잘보여 출세한 인물로는 方承雲행정부 부부장.崔英林부총리겸 금속공업부부장.全文燮 국가검열위원장이 꼽힌다.方은 오랫동안 金 父子 집안의 대소사를 도맡아왔으며 金은 청소년시절 그를『삼촌』이라 불렀다.경제통 인 崔는 70년대 金日成의 경제담당 비서를 지내며 金正日에게 주석궁의 고급정보를 흘려주어 그가 후계기반을 다지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李相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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