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EST」 청소년캠프/야영즐기면서 영어도 배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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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중고생들 대상… 21∼25일까지 열려/캠프중 영어만 사용 자신감 심어
『야외생활을 즐기며 영어를 배우지 않겠습니까.』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간 강원도진부령 알프스리조트에서 중·고생을 대상으로한「제3회 청소년 영어회화캠프」가 열린다.주최는 외국에서 10년이상 살았던 연세대생들의 모임「Y―KEST」.
Y―KEST측에 따르면 영어회화는 물론 미국문화와 가치관,동·서양의 생활 비교등 미국과 유럽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는 것.영어회화도 음식점·경찰서등 여러가지 장소들을 만들어 놓고 각각에 해당하는 상황안에서 직접행동하며 익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이런 프로그램에 맞춰 원칙적으로 영어만 사용,생활하게 된다.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 하루 이틀은 영어만으로 생활하는 것에 잘 적응하지 못하지만 캠프 마지막날이 되면 하루종일 쉬지 않고 영어로 떠들어댈 정도가 된다고 한다.
학생들이 캠프에서 얻는 가장 큰 소득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는 것.일단 두려움이 없어지면 영어만큼 쉬운 것도 없다는게 Y―KEST측의 설명이다.
선착순 1백50명 모집에 이미 70명 정도가 신청을 마친 상태.이들중 대부분은 1,2회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이다.『이미 참가했던 학생들이 또 다시 오는 것은 그만큼 캠프가 유익하고 재미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Y―KEST측은 자랑한다.참가비 17만원.문의 (02)(586)8230.〈권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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