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23일 서울서/청와대대변인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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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대통령과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총리가 일사회당총리정권 출범이후 처음으로 오는 23일 서울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15일『무라야마 일본총리가 김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3,24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 하며 방한중 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주대변인은『무라야마 총리의 이번 방한은 공식 실무방문으로서 부총리겸 외상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자민당 총재도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대변인은『무라야마총리의 이번 방한은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속에서 한일 두나라 사이의 긴밀한 선린우호 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정상회담은 특히 일본에 사회당총리 정부가 들어선 이후 양국 정상간의 첫 만남인데다 김정일체제를 구축해가는 과정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김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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