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 3단계회담 접촉 제의/“내주중 만나 재개일정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뉴욕 유엔대표부 전화통보
【워싱턴=진창욱특파원】 북한은 14일 뉴욕주재 유엔대표부를 통해 제네바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 일자 조정을 위해 만날 것을 미국측에 통보했다.
마이크 매커리 미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측이 유엔대표부를 통해 전화로 다음주 제네바회담 재개일정을 잡기위해 만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태진전에 따라 제네바회담은 빠르면 이달 말 이전이나 다음달초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네바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북한핵담당차관보는 제네바를 떠나기 전인 지난 10일 미TV와 회견에서 제네바회담은 김일성장례일인 17일 이후,그리고 이달말 전에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한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