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反호모법 통과에 불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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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올림픽 남자다이빙 2관왕 그레그 루가니스가 反호모법안을 통과시킨 조지아州 코브 카운티에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의 배구종목이 개최되어서는 안된다고 반대하고 나서 눈길.
지난달 벌어진 게이게임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호모임을 밝힌 루가니스는『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않고 자유롭게 운동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호모에게 불리한 법안을 제정한 조지아州 코브 카운티에서 올림픽이 열려선 절대 안된다』고 강조.이와 관련,미국올림픽위원회 실러사무총장은『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코브 카운티의 법률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루가니스의 반대 주장을 일축했다.
[세인트루이스(미주리州)AFP=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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