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야의원 백1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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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병태국방장관의 유사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장애물 활용이란 국회 본회의 발언이 이장관의 사과에도 불구,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야당의원들의 공세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등 야당의원 1백1명은 8일 이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정식 제출했으며 경기도출신 민주당의원 8명은 9일 오전 공동성명을 발표,『대통령은 이국방장관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묻고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의원 8명은 이어 『신도시 아파트군을 적 전차의 장애물로 사용한다는 것은 이장관이 독자적으로 수립한 전술이 아니라 대통령이 승인한 기본전술임에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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