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人 해외여행늘어 엔貨강세 영향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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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東京=吳榮煥특파원]올 여름 해외여행을 나가는 일본인 수가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교통공사(JTB)가 항공예약등을 바탕으로 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8월의 해외여행자수(추정치)는 2백53만명으로작년보다 10.4% 늘어났다.
이같은 일본인들의 해외여행붐은 최근 계속되는 엔貨강세에다 해외여행업체의 저가공 세로 패키지상품이 10~20% 싸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여행지 관광예약은 급감,여행업계의 明暗이 엇갈리고 있다. JTB의 통계에 따르면 가족여행으로 특히 인기를 끌고있는 하와이여행의 경우 작년보다 22% 늘어난 36만9천 명으로집계됐다.
한국은 전년보다 17% 늘어난 32만1천명으로 나타났으며,다음은 괌.사이판으로 20만6천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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