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한진중노조 협력사서 손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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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부산=강진권기자】 10일째 파업중인 한진중공업의 외주협력업체들이 노조를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한데 이어 작업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18개사로 구성된 한진중공업외주업체협의회(회장 박희창 세웅종건대표)는 한진중공업노조가 6월28일과 29일 이틀간 외주업체작업인부의 회사진입을 막아 작업을 하지 못했다며 4일 조길표위원장등 노조간부 4명을 업무방해혐의로 부산지검에 고소한데 이어 5일 18개외주업체 근로자 9백13명이 이틀간 작업을 하지못한데 따른 임금손실분 9천6백94만8천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부산지법에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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