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지역 젖소 유방염에 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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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迎日=金基讚기자]영일지역에서 사육되는 젖소의 상당수가 생산한 우유를 폐기처분 해야할 정도로 치명적인 유방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영일군농촌지도소 가축질병진단실이 최근 젖소사육농가들로부터 의뢰받은 1백48건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38%인 67건이 유방염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유방염은 젖소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심할 경우 젖소를 도태시켜야하는등 축산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질병이다.또 유방염에 걸린 젖소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전량 폐기해야할정도로 우유에 불순물을 남긴다.
이에따라 영일군농촌지도소는 유방염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등을 대상으로 유방염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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