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전세기등 국제선 취항 연내 시작-대구공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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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大邱=金善王기자]대구공항에 동남아 전세기등 국제선 취항이 연내 시작된다.
이같은 사실은24일 吳明교통부장관을 방문한 대구시의회 공항특위(위원장 郭열규의원)소속 의원들에게 연내 국제선 전세기를 취항시키겠다고 약속함으로써 결정됐다.
이날 吳장관은『검역과 통관절차등을 위해 해당기관과 협의중에 있으며,이문제가 해결되면 즉시 대구공항에 주 2회이상씩 국제선전세기를 취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吳장관은『대구시로 부터 국제선 취항문제로 여러차례 건의와협의절차가 있었다』면서『연내 동남아지역의 국제선 전세기를 먼저취항시키고 대구공항이 확장되면 다국적 전세기와 항공노선 개설을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동남아지역 국제선 전세기의 취항에 대비,다음달부터 출입국관리와 동.식물검역시설등을 갖추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세청.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등과 연석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또 시는 교통부의 국제선 확장계획중 활주로와 공항내도로상황등을 고려,국제선 계류장을 국내선 청사건물 동쪽에 만들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대구공항에 국제선 전세기가 취항할 경우 동남아지역등 외국바이어들의 대구출입이 잦아 무역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대구지역 업체의 동남아진출이 손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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