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플루토늄 대량비축 방지”/새 원자력정책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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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AP=연합】 일본정부는 24일 플루토늄의 핵 연료 이용계획을 축소하는 한편 플루토늄 이용계획의 안전성에 관한 국제사회의 비판적 분위기를 불식시키기 위한 새로운 원자력 정책을 채택했다.
일본 원자력위원회가 이날 채택한 새로운 정책은 플루토늄의 대량 비축을 막기 위해 일부 계획을 연기하도록 하고 있으나 고속 증식로에 플루토늄을 사용한다는 기본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새 정책은 이와 관련, 사용후 연료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해내는 제2의 재처리시설 건설을 연기토록하고 있으며 아울러 과도한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하지 말도록 촉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제2재처리 시설의 건설 여부는 오는 2010년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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