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유엔 다국적군 르완다 개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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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2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프랑스 주도의 다국적군 파병을 승인함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합법적으로 르완다 내전에 개입할수 있는 명분을 얻었다.安保理결의안에 따르면 다국적군엔 르완다내 이재민.난민과 민간인 보호를 목적으로「모든 방법과 수단」을 사용할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고 있다.
이에따라 獨逸통일이후 유럽연합(EU)에서 소외된채 이번 사태를 이용해 阿洲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프랑스 정부의 의지는 일단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셈이다.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은 지난주『4월6일 이후 50만명이 숨진 르완다의 대량 학살 사태를 중단시키기 위해 독자적인 파병도불사하겠다』고 선언하는등 이번 내전에 유달리 강한 집착을 나타냈다. 〈奉華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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