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유사시 사용예정/미,일 항공기지 4곳선정/일 동경신문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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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이석구특파원】 미군은 한반도 유사시를 가상해 최신예 전투기 사용이 가능한 일항공자위대 기지 4곳을 선정했다고 동경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군은 지토세(천세)·미사와(삼택)·마쓰지마(송도)·고마쓰(소송)기지등을 선정하고 한반도 유사시 미본토로부터 전력 증강을 위해 출동하는 미공군 전투기의 임시 기지로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군이 유사시 실제 이들 기지를 사용하게 될 경우 일본항공자위대에 후방지원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어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와 관련, 논란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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