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값 6%인상案 목포시민들 크게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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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木浦]전남목포시가 수돗물 값을 6% 인상키로 결정해 시민들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82년이후 13여년동안 동결되는 바람에 수도 부채가 2백37억원이나 되는등 인상요인이 31.5%에 이르고 있으나 목포 수돗물 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t당 4백73원인 점을 감안,6%만 올리기로 하고 곧 의회승인 을 요청할예정이라는 것.
그러나 이에 대해 시민들은『지금도 전국에서 가장 나쁜 물을 가장 비싼 값에 마시고 있는데 또 올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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