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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자정 윤초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 AP=연합】 오는 30일 자정을 기해 윤초가 실시돼 1초 늘어나게 된다.
국제지구자전국은 최근 6월중 윤초가 필요하다고 판정했으며 미 해군관측소와 국립 표준기술연구소 등이 윤초 조정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23시59분59초부터 자정까지의 1초는 2초동안 계속된다.
시계에 윤초가 덧붙여지기는 지난 72년이후 19번째인데 이같은 윤초작업이 필요한 것은 지구의 자전이 시계의 주기만큼 규칙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72년 과학자들은 인간이 고안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며 지구의 자전에 영향받지 않는 원자시계들을 가동시키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지구 자체가 대양이나 대기로부터의 요인,또는 과학자들이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요인들에 의해 자전속도가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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