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場기업 최대주주 평균지분율 19.5%-증감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上場기업의 최대주주들은 배우자와 부모.자녀등의 주식까지 포함해 평균 19.53%의 지분율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감독원은 개정된 증권거래법에 따라 지난 4월30일 현재 주식의 대량보유현황을 집계한 결과 상장기업의 최대주주 본인과 배우자.부모.자녀등직계가족들이 갖고있는 지분율(법인이 최대주주인 경우에는 계열회사 지분율 포함)이 이같이 나타 났다고 2일밝혔다. 〈표참조〉 이는 종래 신고기준대로 최대주주 본인의 지분율(15.66%)만을 따졌을때보다 3.87%포인트 가량 높아진 것으로 지분보유의 실체에 보다 근접한수치로 평가된다.
이는 대주주들의 실제 지분율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대주주 본인과 배우자.부모.자녀등의 지분율을 포함해 5%를 넘으면 모두 보고토록한 개정증권거래법이 4월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새 규정에 따른 대주주들의 보고를 받은 결과 밝 혀진 것이다.
종전까지는 지분율이 5%이상인 대주주는 자기의 지분율만을 증권감독원에 보고토록 되어 있었다.
새 지분율은 그러나 차명계좌등으로 위장 분산해둔 지분등을 포함시키지 못하고있어 실제 지분율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李鎔宅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