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1호선 설계용역 입찰실시로 기술자문단 구성-광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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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시는 6일 지하철1호선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에 관한 입찰을 실시해 29억4천만원에 응찰한 ㈜삼우기술단을 주업체로 한 7개업체群을 선정하는 한편 이달중 교통전문가와 서울.부산지하철관계자등으로 지하철기술자문단을 구성키로 했다. ㈜삼우기술단등은 앞으로 기술자문단과 협의,92년의 타당성조사로 윤곽만 잡힌 소태동~도청~상무대~송정~월전동 20.2㎞구간에 대해 내년8월말까지 정확한 노선과 역 21곳의 위치를결정하게 된다.
또 타당성조사때 2011년기준으로 중량(中量)전철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던 차종 및 운전방식을 비롯한 운행시스템을 개통(2001년)20년후인 2021년의 교통량을 감안해 확정하고 교통.환경영향평가 및 에너지사용계획을 수립한다.
1호선은 소태동~극락교의 1구간 13㎞가 내년4월부터 1년4개월여간의 실시설계(용역비 1백억원)를 거쳐 96년하반기에 착공되고 극락교~월전동의 2구간은 오는 2001년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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