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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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문학〉 ■절망도 추억이 된다(이경자지음)=『절반의 실패』등여성문제 소설을 주로 써온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가난속에서 출생해 방황과 고독의 사춘기 시절을 거쳐 오늘에 이른 저자의 젊은날의 초상이 솔직히 그려져 있다.〈작가정신.3백7쪽.5 천원〉 ■미라보 다리(오증자편역)=프랑스 근.현대 대표시를 가려 번역한 시집.1부에서는 말라르메.구르몽.보들레르.랭보등의 시를묶고 2부에서는 전후 프랑스 현대시들을 실었다.〈정우사.2백8쪽.3천8백원〉 〈인문.사회〉 ■쌀이 사라진다?(모리시마 등 지음.이영주 옮김)=쌀 수입개방과 관세화가 어떤 결과를 몰고 올 것인가를 일본의 계량경제학자들이 연구해온 결과를 東京大 농업경제학과 교수가 알기쉽게 풀이했다.〈그린비.1백42쪽.4천2백원〉 ■위기의 지구(앨 고어 지음.이창주 옮김)=지구환경 살리기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부통령이 환경위기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우리가 어디서부터 잘못하고 있는가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삶과 꿈.3백69쪽.8천5백원〉 ■광고비평(김광수 지음)=광고의 내용과 메시지를 실례를 들어 분석하고 그중 어떤 내용이 문제가 돼 규제받고 있으며 앞으로 규제받아야 하는가를 광운대 신방과교수가 개관했다.
〈한나래.2백52쪽.1만원〉 ■설득이론과 광고(오택섭 엮고 옮김)=메시지 학습이론.자아설득 이론 등 사람의 태도가 변하는과정과 동기를 설명하는 7가지 접근방법을 소개하고 실생활에서의태도변화 전략을 광고를 중심으로 고찰했다.〈나남.4백8쪽.1만2천원〉 ■보수주의 사상의 이론적 기초(하버 지음.정연식 옮김)=종교.도덕.인간관.혁명및 개혁.엘리트주의.민주정치 등에 관한 보수주의 사상의 견해와 이론을 폭넓게 정리했다.〈경북대학교출판부.2백4쪽.5천5백원〉 ■동양의 종교(키타가와 지음.이진구 등 옮김)=동양종교들이 서양의 충격과 침략을 받고 「근대성의 도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뇌와 고민을 밝히면서 종교학과 종교공동체의 측면에서 서술했다.〈사상사.3백48쪽.7천원〉 ■결혼경제학(야시로 지음.이균 옮김)=결혼.가정.가족을 경제학적으로 해명하되 물질적 이익뿐 아니라 명예나 존경등의 추상적 이익도 고려하고 이타주의도 하나의 경제적 행동으로 다뤘다.〈한국경제신문사.1백95쪽.4천5백원〉 ■비교정치론강의 3(김수진 등 엮고 옮김)=정당정치의 현실,이익집단의 역할,공공정책의 실태등 서구정치의 구조및 과정에 대한 구체적 자료를 담은논문들을 모았다.〈한울.3백68쪽.8천원〉 〈경제.경영〉 ■병원경영의 혁신(가우처 등 지음.조우현 등 옮김)=병원의 생존을위해서는 고객과의 관계,진료와 치료방법 등을 크게 바꿔야 한다며 병원조직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학연사.
3백35쪽.1만원〉 ■창조력 사전(다카하시 등 지음.손혜민 옮김)=기업의 최고경영자를 주 대상으로 창조력의 기본,창조력을 발휘한 역사상 천재와 현대 기업인들의 사례,91개의 창조력 개발기법을 소개했다.〈MBC애드컴.3백92쪽.1만2천원〉 ■우루과이 라운드와 한국경제(대우경제연구소 엮음)=UR 최종 협정의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국제무역질서와 주요 무역상대국및 한국의 통상제도의 예상되는 변화내용,협정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및대응전략 등을 고찰했다.〈한국경제신문사 .7백18쪽.1만2천원〉 〈기타〉 ■이 여인을 보라(쇼지로 엮음.조형균 옮김)=팔.
다리를 잃고 입으로 글씨를 쓰고 바느질을 하면서도 불꽃같은 삶의 의지와 깊은 깨달음으로 72세의 삶을 살다간 나카무라 히사코 여사의 일대기.〈백제문화사.3백22쪽.5천원〉 ■물음표 느낌표(편집부 엮음)=사고력을 키워주는 1백8개의 논리퍼즐을 모은 것으로 퍼즐 유형별로 생각하는 방법 및 푸는 방법도 함께 소개했다.〈호암출판사.2백63쪽.3천8백원〉 ■비즈니스맨을 위해 비즈니스맨이 쓴 3일만에 활용하는 컴퓨터(양성찬 지음)=컴퓨터와 씨름했던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입문에서 효율적 업무처리,첨단 정보관리법 등에 이르는 실용법을 소개했다.〈명경.2백80쪽.7천원〉 ■신재효의 판소리 여섯바탕집(신재효 지음.강한영교정.주석)=여러 이본들을 참고해 춘향가.심청가.박타령.토별가.적벽가.변강쇠가 등 판소리 여섯바탕의 전문을 싣고 용어별로 한자와 주를 달았다.〈앞선 책.2백99쪽.4천5백원〉 ■상식속의 상식(부리스 지음.박명숙 옮김)=자연의 원리,문화와 관습,세계각국의 기이한 풍습과 대중운동 전반에 이르는 상식 모음집으로 원제는 「전혀 쓸데없는 정보의 책」.〈장락.1백92쪽.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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