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조주 일제단속 나서 국세청 4천여명 투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면허없이 막걸리를 만들어 팔거나 포천막걸리등 유명상표를 도용하는 전국의 밀주 제조판매업자에 대한 전국적인 일제단속이 16일 시작됐다.
국세청은 이날 오전11시를 기해 전국 세무서의 1천3백개반 4천명을 투입,그동안 내사결과 파악해 놓은 밀조주와 부정주류 제조업자및 판매업자들에 대해 단속에 나섰다.
이는 최근 서울.부산등 도시지역에서「포천막걸리」「동동주」「特酒」등유명상표나 특정한 술을 도용한 밀주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는데다 제조업자들이 해당 시.군에 한정되어 있는 탁주공급구역을위반하는 사례가 잦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단속에서는▲밀주 제조판매행위▲정상적인 탁주에 사이다.소주등을 섞어 값을 올려받는 행위▲포천막걸리등 유명상표 위조행위▲탁주공급구역위반행위등을 집중적으로 캐내게 된다.
〈李在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