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역전마라톤>10개 시.도 특급발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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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목포=京湖역전취재반]한국마라토너의 산실로 국내 체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는 제24회 京湖역전마라톤이 마침내 국토대종주(목포~서울)를 시작했다.꽃샘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목포역광장을 박차고 나선 10개시.도 건각들은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환호속에 호남의 곡창 나주평야를 가로지르며 첫구간 기착지인 광주를 향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첫날 레이스는 5일간의 대장정중 선수단의 사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전.따라서 이날 시.도선수단은 첫구간 주자들을 정예들로구성,초반기세를 잡기위해 필사의 각축을 벌였다.
한편 출발에 앞서 이날 오전10시부터 목포역 광장에서는 개막식이 성대히 치러졌다.
전남팀 朴敬鹿선수(목포기공)의『끝까지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히경기를 치르겠다』는 선수선서에 이어 본사 玄英鎭부사장은 대회사를 통해『경호역전마라톤대회는 한국마라톤의 산실로서 바르셀로나올림픽의 영웅 黃永祚를 비롯,文興柱.金完基.金在龍 .李鳳柱등 세계정상급의 마라토너와 유망선수들을 배출해온 국내최고의 학생마라톤대회』라며『지금까지 경호역전마라톤의 역사가 우리나라 서해안시대를 주도할 항구도시 목포와 호남발전의 발자취를 증언해 왔듯 앞으로 이 지역의 발전 또한 이 대회 와 함께 할것』이라고 말했다. ▲체육부=孫長煥.辛聖恩기자▲사진부=張南源차장.趙鎔哲기자▲사회2부=牟輔一부장.全鍾九차장.千昌煥기자(목포)林光熙차장.李海錫.具斗勳기자(이상 광주)徐亨植(전주)金賢泰.崔俊浩(이상 대전)鄭燦敏.嚴泰旼(이상 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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