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음반발매, 성대 이상으로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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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았던 개그우먼 김미려의 음반 발매가 약 1달간 연기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Mnet의 리얼리티쇼 '미려는 괴로워'를 통해 피나는 가수 변신기를 공개하고 있는 김미려는 당초 이달 24일께 첫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속된 연습과 스트레스로 성대에 무리가 오면서 결국 발매 일정을 다음달 중순 이후로 미뤘다.

김미려의 소속사 관계자는 "'미려는 괴로워'가 9월 5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그 안에 싱글 앨범을 내고 싶었지만 최근 김미려의 목에 무리가 와 진행중이던 녹음 작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며 "김미려의 몸상태를 봐야 되겠지만 빠르게 녹음을 하더라도 9월 중순 이후에나 싱글 앨범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김미려는 지난 10일 가수 구준엽의 클럽 공연에서 사전 솔로 무대를 가진 바 있으나 당시 갑작스런 목 이상으로 두번째 곡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가창력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음반 녹음작업에 한창이던 김미려는 이후 목과 몸상태를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미려는 지난 21일 오후 워커힐호텔 수영장에서 열린 'Mnet 20's Choice' 시상식에서 초대가수로 등장, 이번 싱글 앨범 수록 예정곡인 '달콤한 인생'을 불렀다. '미려는 괴로워'를 통해 10kg 이상을 감량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김미려는 이날 부쩍 향상된 가창력과 날씬해진 몸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머니투데이=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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