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전 문화차관 을지대 교수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6면

작년 8월 사퇴 외압 시비 속에 공직을 떠난 유진룡(51·사진)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을지대학교 여가디자인학과 교수에 임용됐다. 을지대는 20일 “신설되는 ‘여가디자인학과’ 교수에 유 전 차관을 임명했다”며 “여가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유 전 차관이 문화·관광 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전 차관은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 문화부에서 차관까지 올랐으나 차관 발탁 6개월만에 경질되면서 그 사유를 둘러싸고 정치적인 논란이 빚어졌다. 여가디자인학과는 오는 9월 2008년도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