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연안해역 수질 갈수록 악화-光州환경청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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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전남도내 주요 연안해역의 수질이 갈수록 오염돼 어패류는 물론 김.미역등 수산생물의 서식이나 산란에 부적합한 2~3급수에 불과하고 적조현상이 자주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광주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목포.광양.여수등 도내 연안 해역 수질오염도 조사 결과 목포연안의 경우 지난해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1.9PPM으로 92년의 1.8PPM보다악화됐으며 총질소(T-N)는 0.275PPM으로 3급수 (기준치 0.2PPM이하)를 기록했다.
최근 공단 가동과 함께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광양만 연안은 지난해 COD가 2.0PPM으로 2급수수질을 나타냈으며 총질소는 0.295PPM로 3급수 수질을 보였다.여수연안은 COD가1.5PPM으로 92년 1.8PPM보다 개선되었으나 총질소는 0.26 2PPM으로 3급수의 수질을 나타냈고 적조현상이 빈번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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