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안전協,부지매입후 10년 가까이 공사안해 투기의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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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淸原]한국도로교통안전협회가 충북청원군옥산면에 대규모 연구원을 건립한다며 부지를 매입해 놓고도 10년 가까이 공사를 시작하지 않아 부동산 투기의혹을 사고 있다.
25일 청원군과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도로교통 안전협회는 청원군옥산면호죽.국사리 일대에 1백50억원을 들여 대규모 중앙연구원을 신축키로하고 84~85년에 걸쳐 전체 대상 부지 1백17만여평방m 가운데 88.4%인 1백5만여평방m를 매 입했다.
협회측은 당시 임야의 경우 3.3평방m당 평균 1천원씩의 싼값에 매입했으며 혹시 있을지 모를 주민들의 반발에 대비,호죽 노인회에 식당.구내매점 운영권을 준다는 약속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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