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장기업 44% 지난해 인원 감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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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東京=李錫九특파원]日本 상장기업의 44.3%가 지난해 종업원을 감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東京상공리서치社가 24일 東京증권거래소 1,2부 상장기업 1천6백6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상장기업가운데 7백38개사가 종업원을 8만8천4백23명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기업들은 신규채용억제와 그룹 타사로의 전출등을 통해 이같이 감원했다.기업별로 보면 종업원을 가장 많이 줄인 기업은 일본전신전화(NTT)로 1만2천7백99명이나 감원했다. 닛산(日産)자동차는 2천3백48명,도요타자동차는 2천2백20명을 각각 줄였다.종업원을 1천명이상 감원한 기업은 13개사에 이르렀다.
특히 불황에 허덕이는 증권업은 25개사중 96%에 해당하는 24개사가 8천8백명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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