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약 2만명의 독립유공자를 새로 발굴,사상 최대규모의 정부 포상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1차로 금년중 1만3천명,내년 상반기중 7천명 등 모두 2만명에 대한 심사를 완료,내년 8월15일 광복 제50주년 기념일에 건국훈장 등 독립유공자 포상을 할 계획이다.
건국이후 지금까지 독립운동과 관련,정부로부터 각종 훈장을 받은 사람은 1월 현재 총 6천4백63명이며,광복 50주년을 계기로 훈·포장을 받게 될 2만명을 합치면 모두 2만6천여명으로 종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김영삼대통령이 광복 50주년을 민족독립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경축행사를 준비하라는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국가보훈처는 『그동안 유족이 없어 신청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와 기록문서 미비로 국가의 인정을 받지 못한 단체 등에 대한 대규모 심사작업이 조만간 본격 착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