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 7백만 시대-분당.일산 신도시 입주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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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 인구가 이달말로 7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산.분당등 신도시지역 입주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전체 인구는 6백97만1천8백78명(남자 3백52만7천5백96,여자 3백34만4천2백82명).
이는 지난 92년 말 6백61만9천6백29명보다 5.32%인35만2천2백49명이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9백65명이 늘어 난 셈이다.
시.군별로 보면 분당 신도시가 들어선 성남시가 지난 한햇동안7만9천9백65명이 늘어 72만5천7백58명으로 집계돼 부천시(72만1백40명)와 수원시(71만25명)를 앞질렀다.
또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는 지난 한햇동안 인구가 4만6천3백79명이 늘어 30만4천2백13명을 기록,도내 7번째 도시로 변모했다.
이로써 도내 인구 30만명 이상의 시는 수원.부천.성남.안양(58만5천1백47명).광명(33만9천2백11명).안산(39만7천3백93명)등 7개시로 늘었다.
이에반해 소규모 농촌지역에는 이농현상이 계속돼 강화군은 지난해 1천1백85명이 줄어 들었고 이천.양평.연천군도 계속 감소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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