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 인력난대책 촉구-외국인 고용.직업훈련 면제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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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綿紡업계는 업계 최대의 현안인 인련난 완화를 위해 외국인 인력 활용 허용과 직업훈련 실시의무 면제등을 당국에 건의했다.
21일 大韓紡織협회(회장 金昌星)가 상공부.법무부.纖産聯등에제출한 건의서에 따르면 면방업계의 최대 현안인 4천여명에 달하는 생산직 인력난해소를 위해 현재 해외투자업체와 소위 3D중소기업에만 혜택을 주고 있는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제도를 면방업계에도 확대 적용해줄 것을 건의했다.면방 근로는 3교대 야간작업에다 소음.분진 속에 서서 일해야만 하는 특성 때문에 근로자확보가 힘든데다 시설 해외이전에 따른 현지근로자 확보책도 시급한 만큼 정상생산에 필요한 소요인원 의 10% 수준에서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제도를 한시적으로 적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현재 해외투자업체에 적용하는 최고 50명의 기술연수인원 제한과 최장 1년간의 연수기간 제한(기본 6개월에 1회 연장)등도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지적,이를 1백명 수준에 연수기간 2년으로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면방업계는 직업훈련 실시의무제도로 업계의 인력난이가중되고 있는 만큼 종전 산업인력양성에 면방업계가 크게 기여했던 공로 등을 감안,선별적으로 職訓의무를 일부 또는 전부 면제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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