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값 자율화 앞두고 제약업종 주가 관심(증권풍향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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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는 2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값 자율화를 앞두고 제약업종의 주가재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약업종은 올들어 21일까지 업종지수가 0.7% 떨어져 같은기간 0.5% 오른 종합주가지수를 상당폭 밑도는 전반적인 약세가 이어지는 중에서도 동신제약·일양약품·삼성제약·종근당·삼진제약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태평양제약·한독약품·동성제약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일반의약품 판매비중이 높은 대형제약회사의 경우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소형사는 대기업의 저가판매전략이 벌어지면 피해가 예상돼 앞으로 가격자율화에 따른 업종 전체의 실적호전과 함께 회사별로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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