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또다시 기승/여관·술집·택시서 금품탈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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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최근 서울시내 곳곳에서 심야에 동일범으로 보이는 3인조 강도와 택시강도 등이 잇따라 발생,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10일 오전 4시쯤 서울 종로구 원남동 C여관에 20대 남자 3명이 들어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현금 등 5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에 앞서 이날 0시45분쯤 도봉구 수유동 C카페에도 손님을 가장한 20대 청년 3명이 들어와 주인 신모씨(40·여)를 흉기로 위협,금고속에 들어있던 현금 48만7천원을 털어 달아났다.
또 이날 오전 2시35분쯤 송파구 가락본동 평화국민학교앞 골목길에서 영업용 택시를 타고가던 20대중반 승객 2명이 강도로 돌변,운전사 김모씨(53)를 흉기로 위협해 4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9일 오후 9시30분쯤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5동 올림픽대로 입구에서 스텔라영업용 택시를 타고가던 20대남자 2명이 운전사 이모씨(41)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뒤 택시를 빼앗아 2㎞가량 몰고가다 버리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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