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제조업체 51%가 무등록공장 대책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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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田=金賢泰기자]제조업 비중이 낮은 대전지역 전체공장의 51%가 무등록공장으로 조사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지역에 있는 9백51개소의 공장 가운데 51%인 4백89개소가 무등록공장이라는 것.
업종별 무등록공장 현황은 섬유.의복.가죽업이 1백35개소(28%)로 가장많고 조립.금속.기계업종이 1백27개소(26%),화학.석유.고무업이 48개소,종이 인쇄업종 45개소,나무제품업종 41개소 등이다.
이들 무등록공장의 종업원수는 5인 이상 20인 이하 4백13개소,3백인 이하 76개소로 나타나 소규모 영세공장이 대부분이다. 시는 이같은 점을 고려,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월말까지전체 무등록공장중 조건부 등록공장과 2백평방m 이상 무등록공장등 2백38개 공장을 대상으로 추가등록을 받고있으나 현재까지 12개 공장만이 등록을 신청해 나머지 공장은 기간내 등록을 하지않을 경우 공업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등 관련법에 따른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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